커플링(coupling) vs 디커플링(Decoupling)
비트코인-나스닥의 관계
안녕하세요,
주식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투자를 할 때,
혹은 다른 일상생활, 경제 전반에서도
간혹 커플링, 디커플링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커플링(Coupling)이란?
커플(Couple)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어떤 두 개의 것이 "동조화"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특히 세계 경제 상황에서 다른 하나의 요소가
또 다른 하나의 것에 영향을 주는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금리가 오르면,
그에 동조해서 한국의 금리도 오르기 마련이죠.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동조되어 있는 상황을
커플링(coupling)이라고 말합니다.
디커플링(Decoupliing)이란?
영어에서 de-가 앞에 붙으면
"반대"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이 됩니다!
따라서 디커플링은, 커플링과는 반대로
각각의 요소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을 뜻합니다!
세계 경제는 서로 얽히고 섥힌 관계가 너무 많고 복잡하기에,
이러한 상황은 보통 주식이나 금리상황에 나타나는 경향이 많습니다.
비트코인-나스닥의 커플링/디커플링 관계
비트코인 매매를 하시는 분들은
아마 나스닥 차트를 많이 참고하실텐데요,
아직까지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나스닥에 투자를 하고
시가총액도 비교할 수 없게 나스닥이 훨씬 큽니다.
또한 세계경제 상황을 먼저 반영하는 것이 나스닥이기 때문에,
나스닥 차트를 참고하여서 비트코인의 흐름을 예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과 나스닥은
커플링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입니다!
비트코인과 나스닥이 같은 흐름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매우 많이 있습니다.
특히 4시간봉, 일봉 이상의 전체적인 큰 흐름으로는
어느정도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보여집니다.
큰 프레임에서의 차트는
거시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지요.
아래 사진은 비트코인과 나스닥이 동일하게 움직이는, 커플링의 모습을 보여줄 때입니다.
사진상에서 23년 1월~23년 7월까지,
비트코인과 나스닥이 비슷한 흐름으로 커플링되어있는 모습입니다.
더 큰 프레임으로, 일봉차트로 보았을 때도 역시 동일하게 상승추세를 보였습니다.
사진은 20년 3월~21년 11월경까지의 상승 흐름입니다.
하지만,
만약 저처럼 데이트레이딩을 하시는 분이라면
비트코인-나스닥이 커플링이라고 생각해서
나스닥 차트만 보시고 판단하시면 매우 위험합니다.
큰 프레임에서 두 차트는 비슷한 흐름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완전히 같은 모습으로 흘러가지는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물을 하시는 분들은
1~2%의 작은 움직임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작은 움직임상에서는
디커플링의 모습을 보일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로, 이번 23년 9월부터 현재까지의 나스닥과 비트코인 두 차트를 비교하면
굉장히 다른 모습으로 흘러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데이트레이더이며, 선물을 하신다고 하시면
나스닥의 흐름을 "참고만" 하셔서 매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트레이딩과 선물거래의 특성상,
1~2%의 매우 작은 구간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커플링, 디커플링, 그리고 비트코인-나스닥의 관계를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성공적인 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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